보리 품종, 간기능 증진에 어떤 게 더 좋은가요?
보리 품종, 간기능 증진에 어떤 게 더 좋은가요?
보리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2가 풍부하여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은 또한 쌀보다 10배 더 많다. 성인병이나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효과가 높은 톨로 등도 많다. 건강에 좋은 보리 종류도 다양하다. 어떤 보리가 저한테 더 좋을까요?
◇ 간기능에 좋은 사포나린 보리싹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는 15cm에서 20cm까지 자란 어린 보리의 잎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보리싹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는 폴리코사놀과 간 기능 향상에 탁월한 사포나린이 함유돼 있다.
◇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보리색
색보리는 일반 보리와 달리 색깔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자줏빛 쌀보리 ‘메토심벌’, 청쌀보리 ‘강호청’, 흑쌀보리 ‘블랙패트롤’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당뇨와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다. 검정보리, 검정누리는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많다. 가공성이 좋아 커피, 빵, 국수, 떡, 과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인다.
맥주에 많이 쓰이는 흑보리인 흑호는 항산화 효과가 높은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2배 이상 높다.